February 2, 2010

[fashion] Freitag F77 BEN

Freitag는 트럭덮개용 천막과 자동차의 안전띠를 재생해서 만드는 가방으로 유명하다.
이미 유럽에서는 상당한 트랜드를 탔고 스트리트 패션 방면에서는 아주 럭셔리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다가 재생소재 사용으로 품위까지 갖추게 되었으니...
Freitag의 신제품 발매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로 뛰어 갔다.
http://www.freitag.ch/
생소한 도메인이다.
ch? 중국은 cn이니...
첨엔 체코정도 되는 줄 알았다.
결국은 스위스...
유럽답게 플래시로 무장한 사이트를 어렵게 서핑해서
드디어 맘에 드는 제품을 골랐다.
사실 맘에 드는걸 골랐다기 보단 최상의 것을 찾기 위해 나머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선택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신제품 F77 BEN중에서
Freitag에서 가장 강렬하고 인상깊은 컬러였던
블루+옐로우+블랙 매치를 선택했다.
가격은 232.35C CHF (스위스 화폐)
UPS를 통한 배송료 48 CHF
그리고 관세 32900원이 들었다.
배송은 UPS의 명성대로 스위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3일만에 완료되었다.


이런 모습으로 도착되었다. 흠...생각보다 박스가 이쁜진 않다.


수입한거지. 개인적으로...한국의 무역수지 흑자폭을 내가 좀 줄였다.


이건 앞면


뒷면


저 비닐을 뜯어보니 이런 Delivery Note가 들어 있었다.
타이포가 타자체였다. ^^


박스를 감싼 테이핑을 잘라내니 박스가 자동 분해 되면서
F77 BEN 이 등장했다!!


생각보다 훨씬 스크래치가 많았고 오염되어 있었다. -_-;;;


요렇게 이쁜 엽서가 들어 있었다.
이 광고컷이 이번 신제품 라인의 메인 컷이다.
수트차림에도 어울린다는 걸 암시하고 있는것이지.
사실 나도 수트나 세미정장에도 어울릴듯 하여 BEN을 선택한 것이다.


모든 제품에 붙어 있는 tag
역시 tag도 Freitag 답게 차별화 되어 있다.
저걸 뜯어 내면...


참..뒷면은 제품의 사진이 보이고...


뜯어내면 저 종이가 이렇게 펼쳐진다.
이건 앞면
이 가방을 만드는 전체 공정이 프로세스별로 설명되어져 있다.
생각보다 공장이 크다.
이 내용은 기회가 되면 스캔해서 올려야지
자세히 보니 창업자가 Daniel & Markus Freitag 라고 한다.
성을 따서 브랜드명을 붙인거 같고
작업복을 입고 직접 일도 하는 모양이다.
쉬는 시간에 작업복 차림으로 음료수를 마시는 장면도 실려 있다.


뒷면은 제품과 매장소개 등등이 나온다.


이것이 Freitag F77 BEN의 전면


후면


속살 -_-;;;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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